가끔 달리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릴 때가 있습니다.
달려서 좋았던 경험이 있을 리 없고,
구석기시대(?)부터 내려온 유전자의 힘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냥 마구마구 달리고 싶어 지는...
그래서 갑자기 나갔습니다.
4km 정도 예상하고, 어디갈지 정한 후,
복장도 변변한 거 없이 그냥 나갔지요.
막내를 제외한 네 식구가 나갔습니다.
저런 풍경을 보며 달렸지요. (달리기 딱~ 좋은 날씨! 미세먼지만 빼면)
하지만 달리는 게 처음인 사람이 잘 달릴 리 없고,
걷는 게 대부분이고, 가끔 뛰는 척.. 속도도 걷는 거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구석기시대 유전자의 힘은 대단해서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왼쪽 종아리 앞의 바깥쪽 근육과 그 아래 발목이 너무 아파서 후반은 뛸 수 없었고,
뛰고 난 저녁부터 온몸이 몸살난 것 처럼 아팠고(안 뛰다가 뛰어서 그렇답니다.)
입 안이 헐기까지 했답니다.
등산이 더 힘들고 땀나고 그랬는데, 온 몸이 아프진 않았습니다.
달리기는 왜 그런지 아프네요.
이럴 때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 주면 빨리 풀린다고 아자씨가 알려주었습니다.
(헬스 다닐까 해서 알아보던 시절, 사우나 있는 것을 자랑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주 1~2회 저곳을 달릴 것입니다.
걷지 않고 뛰어서 4km가 가능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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