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토피 아이들 키우기/아토피_학업_대안학교,홈스쿨링,일반학교

수시 여섯 장, 불합격과 합격 사이

by vivaZzeany 2024. 11. 8.

대학은 생각도 없어보이던 막둥이.

수시 원서 접수할 때, 두 개 쓰려나?? 했었다. 6장 다 쓰더라.

 

 

면접 3개, 비면접 3개.

면접 3개 중 두 학교는 1차 합격했다. 하나는 면접을 보았고, 하나는 남았다. 나머지 1개는 1차 불합격.

불합격하니, 기분이 좋지 않더란다. 그래, 그렇긴 하겠지.

 

 

공부 하기 싫어했고, 수행만 간신히 하던 녀석이다. 

생기부를 보니, 공부는 싫어했지만, 수업에 성실히 임하고, 수행은 열심히 한 것 같다.

선생님들의 의견이 대체로 비슷하다. 좋은 태도와 성실함으로 수업할 때 도움이 되었다고 기록한 선생님도 계시다.

 

 

그러나,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섯 장을 썼으니, 혹시라도(?) 녀석이 실망할까봐 염려했다.

합격 여부는 어찌하겠는가! 이미 다 지나왔는걸.

 

 

비면접 3개 중, 오늘 예정보다 빠르게 발표난 학교가 있었고, 합격했단다.

헐.....!

믿어지지 않는다. 비록 먼 지방에 있는 학교지만, 그래도 붙었다는 것에 놀라웠다!

 

 

참 이상한 게, 시간이 지날수록 안도가 되었다.

그래도, 그래도, 하나라도 합격한 것이 안심이 되었다.

 

 

축하한다, 막둥아!!!
지금까지 잘 놀았으니, 대학에 가면 학업에 매진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