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1 사랑해~ 라는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나요? 사랑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했다. 오글거리기도 한 그 말을 참 잘도 하네. 나는 옛날 사람인가? 그런데 아이들이 어린 시절, 아기 때는 사랑한다는 말을 잘 했었다. 아이들이 점점 자라고 사춘기가 되고.. 그러자 아이들에게 사랑해 라는 말 하기가 어려워졌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인간으로 대하다보니 어려워진 것일까? 아니면 사춘기가 되서 무서워(!)졌나? 어쩐지 사랑해 라는 말은, 내게 어려운 말이 되어갔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하더라. 같이 교육받는 사람들을 보면,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신기하다. 만난지 얼마나 된다고.. 그게 가능해? 그런데, . . . 내 존재방식과 정체성이 사랑해 라는 표현을 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을 알았다. 제약이 있었던 것이다... 2019.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