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시대유전자1 걷기같은 달리기 가끔 달리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릴 때가 있습니다. 달려서 좋았던 경험이 있을 리 없고, 구석기시대(?)부터 내려온 유전자의 힘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냥 마구마구 달리고 싶어 지는... 그래서 갑자기 나갔습니다. 4km 정도 예상하고, 어디갈지 정한 후, 복장도 변변한 거 없이 그냥 나갔지요. 막내를 제외한 네 식구가 나갔습니다. 저런 풍경을 보며 달렸지요. (달리기 딱~ 좋은 날씨! 미세먼지만 빼면) 하지만 달리는 게 처음인 사람이 잘 달릴 리 없고, 걷는 게 대부분이고, 가끔 뛰는 척.. 속도도 걷는 거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구석기시대 유전자의 힘은 대단해서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왼쪽 종아리 앞의 바깥쪽 근육과 그 아래 발목이 너무 아파서 후반은 뛸 수 없었고, 뛰고 난 저녁부터 온몸이 몸살난 .. 2020.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