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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2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5 3월 한달 교육을 받고 돌아와서 4,5월 아이를 학교 보내보니, 참 이상한 일들이 있었다.학교는 같은 단지였고, 문구점은 길 건너 단지에 있었는데,담임이 자꾸 우리 첫째아이에게만 아침에 준비물 샘플를 문구점에서 가져오라는 것이다.반이상이 건너 단지에서 살았음에도 말이다.막내를 업고, 둘째 손을 잡고, 학교로 걸어가다가 학교 울타리와 만나기 직전에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큰 길을 건넌다.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서 걸어간다. 다시 집으로 가는 방향으로 되짚는 것이다. 건너 단지의 아파트 상가의 문구점은 2층. 가서 준비물 샘플을 가지고 학교로 가야 했다.아침 8시가 채 안된 상가안은 어두 컴컴하다.비상구의 불빛만으로 계단을 올라가 건물내부를 가로질러 불켜진 문구점을 찾아가야 했다. 샘플을 준비하라 했으니, 우리.. 2018. 5. 17.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3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1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2 에 이어서 둘째아이가 5살이던 2006년 여름, 동생(셋째 아이)이 태어나면서, 전신의 아토피가 다 사라졌던 둘째는, 갑자기 온몸이 뒤집어졌다.순식간에 한 여름임에도 중증아토피가 된 것이다.(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동생이 생긴 스트레스로 온몸이 뒤집어지다니...) 새집 증후군을 피해 오래된 아파트로,그것도, 그 곳에서 살아보고 아이 상태가 괜찮아 진 곳으로 이사했는데,다시 전신중증아토피라니...어떻게 해야 하나 적극적으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게다가 동네의 변화(근처 재건축)도 걱정이던 참이라,세째 임신 하면서부터, 이사 고민을 하긴 했었다.나중에 땅 사서 집을 지으면 어떨까 하는 남편의 제안에그냥 수도.. 2018.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