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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_황토집3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7 벽과 지붕을 올리고, 창문까지 설치했을 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일단 입주(?)를 했다.아직 방문들도 없고, 화장실 설치도 안 했고, 심지어 현관문과 뒷문도 안 달려있었는데도 말이다.그뿐만이 아니었다.바닥 미장은 꼭 전문가가 해야 한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비싼 인건비를 주고 미장쟁이를 불러, 흙으로 바닥 마감을 했다.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흙이 마르면서 바닥이 갈라지기 시작한 것.미장쟁이가 일을 쉽게 하려고, 흙반죽에 물을 너무 많이 탄 것이다.흙집은 입주 하기 전에 몇 달 말리기 때문에, 건조시키능 중이었고,계절은 바닥미장을 가을에 해서 겨울의 중간을 향해 가고 있던 때였다.바닥의 갈라진 틈은 몇 mm수준이 아니라 1-2cm가 보통이고, 심한 곳은 3cm 가 넘었다.뉴스에 가끔 .. 2018. 5. 25.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4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1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2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3 (아직 아토피가 진행중이라 그런지, 다시 기억하는 게 어렵다..오랜만에 쓰느라, 잠깐 핑계를 대본다) 주택은, 그 때까지 살아온 삶에서 고려 해 본 적이 없는 카테고리였다.주택이라...일단 동네부터 찾아보았다. 당시 구기동에 사촌언니가 살고 있어서 그 동네를 찾아보았다.이런...고급동네다. 비싸다.서울과 가깝고 정리 잘된, 분당이나 일산의 주택지.차를 타고 둘러보기만 했는데, 괜찮아보였다. 당연했다. 여기도 고급주택. 비싸다.이런 저런 현실적인 벽들에 부딪히자, 이젠 땅을 보러 다니게 되었다.수도권의 땅들을 찾아보았다. 지금 사는 곳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 2018. 5. 16.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 _1 현재 살고 있는 집은 흙집이다. -------------------------------------------둘째 아이 태어남-10년된 아파트둘째 생후 4개월 이사-3년된 아파트-아토피 발병, 큰 아이도 나타남(경증)둘째 생후 15개월-17년된 아파트에서 1주, 1주, 2주 지내봄,둘째 생후 18개월-17년된 아파트로 이사둘째 6살 6월 이후-지방에 흙집을 직접 짓기 위해 지방의 주택으로 이사둘째 7살 이후 - 미완성 흙집에서 살기-------------------------------------------17년전 둘째 아이의 아토피를 알게 되어,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가던 시절,집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했었다.(당시 아토피에 대한 방송들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환경, 새집증후군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져 .. 2018.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