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_편백1 아토피 아이들 황토집에서 12년째 사는 이유_6 프롤로그처럼, 짧게 글을 쓰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글이 흘러간다. 내가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이 나를 끌고 가는 착각마저 든다. 우여곡절끝에 지금 사는 곳의 초등학교로 첫째 아이를 전학시키고,전쟁같은 집짓기가 시작되었다.마을 텃세에 집 짓는 비용를 수백이나 뜯기고(동네 인사차원이 아니라, 집 짓는 자격(?)같은 게 필요하단다.우리는 외지인이라 없어서, 이를테면 그런 자격을 빌리는 비용을 냈다.나중에 보니, 그런 거 없더라. 돈 돌려달라하니, 이미 술먹는 데 다 썼다고. 동네 분들이 마신 게 아니라,돈을 받은 그 분 혼자...ㅜㅜ 집 짓는 비용 한 푼이 아쉬운데.) 흙집 짓는 이야기만 해도 할 말이 참 많다.이건 나중에 다른 꼭지로 써 봐야 겠다. 집 짓는 땅의 인근에 집을 얻어서 살면서 남편은 흙(황.. 2018.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