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를 넘기기위해 : 유시민이 들려주는 논리적 글쓰기 강의를 보면서

기상-방밀기- 루틴이 무너진 아침을 보내고.../밤에 일빵빵 1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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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힘을 내자고 썼는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었다.

일부러 일찍 잤는데도, 갱년기란 녀석이 일어나지 못하게 막는다.

글쓰는 게 어쩐지 어렵게 느껴지는 즈음,

유튜브에 유시민작가님의 서울대 공연 영상 2시간 짜리가 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다.

2015년 강연이고, 강연 1시간, 2부는 질의응답 1시간짜리이다.

강연도 좋고,  질의응답은 더 좋다. 

즉석에서 답변하시는 유시민작가님의 말솜씨는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다.

강연에 자주 나오는 "글쓰기는 나를 표현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와 닿으면서도, 책임감도 느껴지고 그런다.

또, 컨텐츠가 부족하면 쓸 게 없다는 말씀도 기억에 남는다.

내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가 과연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 봐야겠다.

또 3년전의 작가님의 모습과 최근 알쓸신잡에서의 작가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신기하고, 즐거운 기분이 든다. (알쓸신잡에서 펌도 하심. ^^)

다시 힘이 나는 기분이 든다. 유작가님 짱~~~

아울러 이런 영상이 있다고 알려주신 분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